일본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홍콩 등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0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91% 상승한 1만6천9백7.55엔으로 마감됐다.

미국의 나스닥강세 소식이 호재가 돼 후지쓰 소프트뱅크 등 첨단기술주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집권여당인 자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보도도 호재로 작용했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0.70% 상승했다.

첨단기술주가 오름세를 주도했다.

5월 수출이 전년비 15%정도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반면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9% 하락한 8,690.66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가권지수는 5일 연속 하락했다.

총통의 대 중국 강경발언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1.11% 하락했다.

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강세를 보인 은행 부동산주와 중국 관련주에 차익매물이 쏟아져 내림세로 반전됐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