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이 매기실종으로 극심한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종목당 거래대금이 평균 7백만원대로 가격형성자체가 어려워 환금성에 회의를 품은 투자자들의 시장참여자체를 꺼리는 모습이다.

따라서 소외종목은 더욱 소외되는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20일 제3시장은 가중평균값이 전날보다 3백27원 빠진 3천2백88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9만5천여주로 전날보다 무려 19만주정도 줄었다.

거래대금도 5억5천만원어치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내린종목수가 38개로 오른 종목 26개보다는 많았지만 6개종목에선 아예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정보중개의 기준가대비 가중평균값 상승률이 9백90%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은 이날 100원에서 1천90원으로 가중평균값이 뛰었다.

다음으로 꽃가방이 6만3천원으로 전날의 기준가인 3만원보다 1백10%가 올랐다.

이 밖에 엔에스시스템과 대신석유가 86.8% 및 42.7% 올라 각각 6천9백10원과 3만8천2백50원을 기록했다.

가중평균 하락률은 코비드가 가장 컸다.

이 종목은 이날 1만6천4백80원인 내린 2천5백2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86%의 하락률이다.

코프마 유니콘등도 전날보다 73%와 66%의 하락율을 기록,각각 2만2천1백원과 2천40원의 가중평균값을 나타냈다.

거래량에서는 바이스톡이 5만5천여주를 기록했다.

이 밖에 아리스인터넷 훈넷 이니시스등만 2만주이상의 거래를 보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