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졸업한다.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은 오는 23일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대구백화점의 워크아웃 종결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를위해 이날 채권단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구백화점을 졸업시키는 방침을 논의했다.

대구은행 한철순 기업개선팀장은 "대구백화점의 자구실적이나 경영실적이 모두 양호하다"며 "채권단들도 졸업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98년 경영실적 악화로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도 결산결과 부채비율 1백97%,당기순이익 3백29억원 등을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이 급속히 개선된 상태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