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또다시 하락하며 96선에 턱걸이했다.

16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70포인트 내린 96.00에 마감했다.

보합으로 출발한 9월물은 좁은 범위의 등락을 거듭했다.

현물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지지됐지만 전반적인 시장분위기가 침체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저가는 95.40,최고가는 98.10이었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대규모 신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신규매도는 2천1백46계약, 신규매수는 1천2백15계약이었다.

증권사와 개인은 철저하게 데이 트레이딩으로 일관하는 모습이었다.

투신사는 신규매매 기준으로 2천6백 계약 정도 매수우위를 보였다.

9월물이 장중 오름세를 타면서 선물매도 현물매수의 프로그램매수가 터져 나왔다.

프로그램 매수규모는 1천5백29억원, 프로그램 매도규모는 4백88억원 어치였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89로 마이너스 폭이 다소 좁혀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