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국면에서 코스닥기업의 경우 주가 바닥이 상장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은 주가척도인 PER(주당수익비율)를 기준으로는 30배,PSR(주가매출비율)는 3-5배 이하일 경우 안정적으로 투자할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상장기업의 평균 PER인 21배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그만큼 코스닥기업들의 경우 주가 바닥이 일반투자자 예상보다는 높을 수 있다는 뜻이다.

15일 첨단기술(IT)전문 투자자문회사인 스틱은 코스닥에 등록된 기업들의 주가동향과 PER,PSR등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변동성이 매우 심해 PER의 경우 최고 7백50배부터 1백배까지 다양하지만 최저PER는 30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PER가 30배 이하면 투자할만하다고 설명했다.

PER의 최고치와 최저치 사이의 평균 변동폭은 12배정도이며 인터넷 기업의 경우 23배 가량의 심한 변동폭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PSR의 경우도 최고치는 12-99배까지 편차가 크지만 최저 PSR는 3-5배에 머물고 있어 이정도 수준의 종목은 매수를 고려할만 하다고 설명했다.

PSR의 변동폭은 평균 8.5배이며,인터넷기업의 경우 1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기기업종의 변동폭이 가장 낮았다.

첨단기술주의 경우 공모가격은 본질가치의 평균 2.5배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각 종목의 최고가를 공모가와 비교한 결과 평균 9백93%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본질가치보최고가와 본질가치를 비교한 결과 10배에서 25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종목의 경우 최고가가 본질가치보다 평균 2천4백2% 상승했으며 <>하드웨어.소프트웨어가 1천8백20% <>멀티미디어 1천5백61% <>정보통신기기 1천1백64% <>비(비)IT주가 5백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공보가대비 최고가는 평균 5백83%로 나타났으며 인터넷기업이 9백89%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는 8백33% <>멀티미디어 5백77% <>정보통신기기 4백35% <>비IT는 4백54%로 조사됐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