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14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20포인트 상승한 104.10을 기록했다.

선물가격은 초반 강세-중반 약세-후반 강세의 U자형 그림을 그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장중내내 차익실현 물량과 경계물량을 소화해느라 약세에 머물다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물시장에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 봤을 때 개인투자자들이 장을 주도했다.

개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2만6천여 계약을 사들이고 2만여 계약을 매도했다.

반면 증권사와 외국인은 소폭의 신규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그러나 대거 환매수에 나서 전체적으론 순매수였다.

선물가격이 현물지수보다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머물면서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매도가 많았다.

프로그램 매도는 9백46억원 어치,프로그램 매수는 5백69억원 어치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