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기가 너무 길어 몸이 안 풀렸나"

감자를 위해 지난달 19일 정지했던 거래를 14일 풀었으나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6천6백50원까지 밀렸다.

매매기준가는 7천5백50원.

씨티아이반도체는 벌처펀드가 인수해 주가 추이에 관심이 쏠렸던 종목.

엘파오벤처캐피탈 웰컴기술금융 보광창투 등이 주요주주다.

주가 급락에도 거래는 활발해 1백13만주 가량이 체결됐다.

전문가들은 이 회사 주가가 급락한 데 대해 일종의 투자심리 불안해소로 풀이했다.

최근 시장의 급등락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불안하다고 느낀 주주들이 "매도후 현금 보유"란 전략을 구사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반도체 경기가 호황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 투자자들이 매물을 받아가 거래량은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