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올상반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경상이익은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신세계 관계자는 "5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1조6천4백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런 추세라면 올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2% 늘어난 1조9천4백32억원,경상이익은 1백8% 증가한 5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의 경우 IMF이후 경기회복에 힘입어 전점포가 흑자를 달성했다"며 "국내 최대 할인점인 E마트도 기존 점포의 매출증가와 함께 가양점등 4개 신규 점포의 개점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5월말 현재 백화점 5개점과 E마트 25개점을 운영중이다.

올해말까지 백화점 강남점,마산점을,E마트는 이천 진주등지에 9개점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이에따라 올 한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1백58% 정도 늘어난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