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1,114원대로 올라섰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미달러당 전일대비 0.60원 올라 1,11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순매수액이 300억원에 그치면서 전일까지의 종합주가지수의 급등세가 조정을 받자 원-달러 환율은 상승시도에 나섰다.

그러나 업체 네고물량등이 나오면서 환율 상승세는 제한되는 모습이였다.

원-달러 1,114원대 초반에서는 사자수요가 나오고 있고 반면 1,115원대에서는 매물이 대기하고 있어 환율은 매우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관망하며 공격적인 거래가 나오지 않는 관망세를 보인 하루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