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의 올해 경상이익 증가율이 지난해에 비해 68.3%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증권은 13일 한국통신이 종합인터넷사업자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신흥증권은 한국통신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9.4%늘어난 10조5천억원,경상이익은 68.3% 증가한 8천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주당순이익도 지난해말 1천2백68원에서 올 연말에는 1천7백62원으로 늘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통신이 시내외전화 뿐만아니라 수익성이 좋은 인터넷 데이터부문 등에서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증가세보다 이익증가율이 더욱 높을 것이라고 신흥증권은 설명했다.

신흥증권은 한국통신이 최근 인터넷사업부문에 활발한 투자로 종합인터넷사업자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통신은 현재 인터넷방송국인 크레지오닷컴(Crezio.com)과 포털서비스인 한미르닷컴(Hanmir.com), 인터넷게임인 게임존과 전자쇼핑몰인 바이앤조이닷컴(Buynjoy.com)등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