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가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이 보약이 됐다.

한때 마이너스를 보이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오후 2시께 상한가에 진입했다.

종가는 전날보다 1천2백원 상승한 1만1천3백원.

김기문 로만손 사장은 "오는 18일부터 보호예수가 해제돼 지분 매각이 가능하지만 앞으로 최소한 3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로만손의 최대주주로 34.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대주주인 정지영 감사는 7.64%, 특수관계인 등 기타 대주주 지분은 43.09%에 달한다.

김 사장은 "지난달 신규 사업인 핸드백 부문이 현대와 롯데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영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