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개장초 소폭 상승했으나 이후 횡보세를 보이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114.40원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높은 1,114.50원에 첫 거래를 체결한 후 1,115.50원과 1,114원을 오가는 좁은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도를 보이자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은 전날까지 대규모로 순매수를 행진을 벌였던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장에 2-3억달러 가량씩 나오면서 큰 폭 상승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거래소시장에서 장중반에 접어들면서 외국인들은 소폭 순매수로 전환했다는 소식으로 오히려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12시 현재 외국인들은 거래소시장에서 3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에서 78억원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