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840선을 회복했다.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향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선 결과다.

12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9일보다 9.41포인트 상승한 845.81을 기록했다.

장초반 850선 이상에서 출발했으나 장중내내 투신권의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출렁거렸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물량이 나와 장중 한때 마이너스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1천5백억원 어치 이상을 사들인데다 개인투자자들도 적극 매수에 가담,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게놈프로젝트 결과발표를 앞둔 제약주가 12%이상 상승했으며 은행주 증권주 건설주 등 대중주들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이어갔다.

싯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꾸준히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남북경협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현대건설은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지난 9일보다 0.43포인트 오른 166.61에 마감했다.

단기급등한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이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첨단생명공학주 네트워크장비업체 단말기업체등 중소형 벤처주는 대거 상승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