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의약분업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국내 의료용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회사다.

바이오주가 폭등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12일 종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6천50원.

오재원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약분업으로 처방과 조제가 분리되면 비트컴퓨터가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개인들이 주식을 매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그러나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매도했다"며 "의약분업으로 의약 전자상거래 분야가 다소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얼마나 매출로 연결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