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매매공방을 벌이며 상승-하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오전장 후반무렵 지수관련 대형주로 팔자물량이 크게 늘어나며 지수가 약세권으로 기울며 장중 지수 820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이날 종합주가는 장중반 오름폭이 20p이상으로 커지며 860선 가까이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등을 중심으로 시가총액상위종목들로 매물이 늘어나며 오름폭이 점차 좁혀졌고 장중반에는 약세권으로 힘없이 밀려났다.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반발매수세가 꾸준히 형성되고 있어 낙폭은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보합권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12시 15분 현재 전일대비 1.54포인트 오른 지수 837.94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은 12시를 기준으로 1,25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개인도 1,166억원의 사자우위에 나섰으나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투매성 매도에 나서며 무려 2,389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여 지수상승에 걸림돌이 되고있다.

이러한 매매공방속에 거래량은 크게 늘어 12시08분에 현재 거래량이 3억주를 넘어서는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으로 포항제철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필두로한 반도체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SK텔레콤.한국통신등 통신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기업군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의약업종이 10%이상의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종금업종과 은행.금융.증권업종의 하락폭이 크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는 약세를 보이며 조정장세가 이틀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2시10분 현재 전일대비 2.67포인트 내린 지수 163.51을 보이고 있으나 상승종목이 288개(상한가 48개포함)로 하락종목 162종목을 오히려 앞질르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