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칩스는 2005년까지 연간 매출 1조원과 당기순이익 1천억원의 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최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발표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및 당기순이익 목표는 각각 1천2백40억원과 1백억원이다.

프로칩스는 디지털카드사업,IMT-2000단말기용 카메라부품,국내외 위성방송사업 등 신규사업과 디지털셋톱박스 주문형반도체 PC화상통신용 카메라 등 기존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이같은 목표는 실현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규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위성방송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내셔널지오그래픽으로부터 국내 공급권을 따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통신의 위성방송 컨소시엄에 장비업체로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오명근 재무담당 상무는 "회사설립 이래 연평균 성장률이 83%"라며 "향후 5년간 보수적으로 평가하더라도 목표달성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