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8일 대신석유 등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 4곳을 포함해 6개 업체가 제3시장 지정(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정신청 업체는 대신석유 두원중공업 동신특강 정일이엔씨 등 4개 퇴출업체와 마이크로통신 지트콤 등 신규 업체 2곳이다.

이에따라 제3시장 지정신청업체는 모두 71개로 늘어났다.

이중 65개 업체가 제3시장 주식거래를 승인받았다.

현재 60개 업체는 주식이 거래되고 있으며 5개 업체는 오는 12일부터 매매가 이뤄진다.

증협은 이번에 신청한 6곳에 대해 등록요건 보완 등을 거쳐 조만간 주식거래를 허용키로 했다.

마이크로통신은 전자통신부품 제조업체로 무선통신용 RF모듈이 주요제품이다.

지트콤은 별정통신업체이다.

퇴출기업 4곳의 주요 제품은 통신특강이 컬러강판,두원중공업이 카에어콘용 콤프레서,대신석유가 석유류 판매,정일이엔씨는 공기정화기이다.

대신석유가 지분분산 요건 미달로,나머지 업체는 자본전액잠식 등의 이유로 퇴출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