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주)의 주식매매시스템에 장애가 발생,장중 한때 현대전자의 매매체결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8일 증권거래소는 증권전산(주)이 운영하는 주식매매시스템의 현대전자 체결프로그램에 장애가 발생해 전장 10시부터 10시37분까지 37분간 현대전자의 체결업무가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시간동안 접수된 약6천건의 호가주문은 체결이 재개된 10시38분부터 5분이내에 완전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종목별,가격대별 호가와 관련된 정보파일에 이상이 발생한 게 주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거래소와 증권전산(주)은 지난해 10월27일 현대전자 주문이 폭주한 이후 현대전자를 주문폭주 종목으로 지정,체결지연 현상을 해소시켜 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