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치가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1백5엔대로 떨어졌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0.95달러선까지 밀렸다.

6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유로당 0.9544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해서도 달러당 1백5.80엔으로 전날보다 1.57엔이나 급락했다.

달러화는 7일 도쿄시장에서도 주로 1백5엔선에서 움직이다가 엔고저지를 위한 일본은행의 시장개입설이 나오면서 1백6엔대로 소폭 반등했다.

외환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본과 유럽경제는 회복조짐이 강해 달러약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