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지정기업의 대다수는 설립년수 3년미만,자본금 20억원 미만,종업원수 30인 미만의 정보통신.인터넷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LG투자증권이 지난 5월말 현재 제3시장 지정기업 5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6일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들 55개사중 인터넷과 정보통신 기업이 30개사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또 시스템통합 네트워크 통합 등 유사업종에 속한 11개사를 합치면 이 비중은 64.5%로 늘어난다.

반면 제조업체는 10개사(18.2%),서비스업체는 4개사(7.3%)로 비중이 작았다.

자본금 규모로는 20억원 미만의 기업이 38개사로 전체의 69.1%를 차지했다.

20억원 이상~30억원 미만이 7개사(12.7%),30억원 이상~50억원 미만이 7개사(12.7%)였다.

자본금 규모가 50억원 이상인 기업은 3개사(5.5%)뿐이었다.

특히 센트럴시티의 자본금은 2천3백69억원으로 전체 55개사의 자본금 총합인 3천3백89억원의 69.9% 됐다.

설립년수는 3년미만인 기업이 40개사로 전체의 72.7%였다.

3년이상~5년미만 기업은 3개사(5.5%),5년이상 기업은 12개사(21.8%)였다.

종업원수는 30인 미만기업이 54.6%였다.

30인 이상~50인 미만이 14개사(25.5%) 50인 이상~1백인 미만이 7개사(12.7%)였다.

1백인 이상은 4개사(7.3%)였다.

한편 LG투자증권은 55개사의 올해 총 매출액은 3천5백93억원으로 작년의 2천96억원보다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올해 총 당기순이익은 3백3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에는 12억5천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LG투자증권은 제3시장 지정기업이 제시한 목표치와 1.4분기 실적을 토대로 이같이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제3시장 기업들은 업력이 짧아 실적추정치는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