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화학이 신규사업의 호조와 함께 수익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대우증권은 율촌화학이 이자비용 감소와 신규 사업의 매출호조로 올해 경상이익이 25.6% 증가하고 2001년에는 19.6%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이 회사는 식품의 살균과 정수 등에 널리 쓰이는 오존 발생장치를 개발,현재 상품화를 진행중이며 컵라면 등 1회용 용기를 대체할 식물성 용기의 개발을 완료했다"며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또 반도체 이송용 포장재인 케리어 테이프와 라미네이트 튜브 등의 신규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율촌화학이 작년말 농심의 관계사인 태경농산의 지분 39%를 취득해 올해 약 39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 회사의 안정된 재무구조와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을 감안한 적정주가를 5천2백원으로 평가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