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회복 초기에는 낙폭과대주를 노려라"

코스닥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자 주요 증권사들이 낙폭과대주를 추천하고 나섰다.

주가 회복 초기에는 낙폭과대주들이 시장을 선도했다는 과거 경험 때문이다.

5일 삼성증권은 시황분석리포트에서 KMW 자네트시스템 핸디소프트 버추얼텍 웰링크 인성정보 등 낙폭과대종목을 선별매수하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무차별적인 주가하락이 낙폭과대주에 대한 투자매력을 높였다"며 "낙폭이 크면서 내재가치가 뒷받침되는 실적호전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LG투자증권도 이날 시황분석리포트에서 코스닥지수가 쉬는 틈을 타 낙폭과대주를 저점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하라고 권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조사역은 "증권거래소시장에서 금융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낙폭과대 인식 때문"이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낙폭과대주들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코스닥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3월10일이후 주가가 많이 떨어진 종목중 분기실적이 좋았던 종목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