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및 네트워크장비업체인 서울시스템은 내달부터 ''3차원 디스플레이 액정 모니터''를 국내에서 판매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DTI사와 3D모니터를 국내와 아시아지역에 독점판매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서울시스템은 PC용 모니터로서 3차원제품의 출시는 국내에서 처음이며 헤드마운트나 안경등 부가적인 장비없이도 3차원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스템 임훈 상무는 "DTI사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하반기께는 OEM방식으로 국내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회사의 효자종목으로 매출확대 등에 톡톡히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6월 결산인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2백5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 상무는 "올해 매출액은 대부분 지난해 12월 화의탈피후 발생한 것"이라며 "3D모니터와 전자교범시스템 등에서 새로 매출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다음 회기에는 매출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