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옵션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 거래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는 지난 5월중 옵션시장이 점심시간 개장 등에 힘입어 월간 각종 거래지표부문에서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총거래량은 1천1백86만3천7백31계약으로 종전 기록인 지난 2월(9백57만7천2백58계약)보다 2백28만6천4백73계약이 늘었다.

또 거래대금도 1조2천4백6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해 11월의 1조1천7백63억원이었다.

이와함께 하루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미결제약정수량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거래소관계자는 "점심시간(12시~13시)의 옵션 거래는 하루 전체 거래의 11%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거래량 및 거래대금 증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