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용 타이머 및 모터 제조업체인 에스씨디가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통과한지 2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공모주 청약일정을 잡지못하고 있다.

당초 1월초 예정됐던 코스닥위원회의 구성이 3월초로 두달가량 늦어진 때문이다.

4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인 에스씨디는 결산기말 이전에 등록을 마치기위해 1월20일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곧바로 등록심사를 받았으면 2월중 등록이 가능했다.

하지만 코스닥위원회의 구성이 늦어지면서 차질이 발생했다.

코스닥위원회가 구성된뒤 첫회의(3월15일)에서 심사를 통과했지만 이미 결산기말이 임박해 결산을 마무리해 새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밖에 없게 된 것.

이 회사는 현재 유가증권신고서 심사를 받고 있다.

같은날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12월 법인들은 별피해없이 모두 등록을 완료하고 4월에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도 상당수가 공모주 청약을 마친 것과 비교하면 3개월이상 등록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간사증권사인 현대증권 관계자는 "코스닥등록이 늦어지면서 자금조달 및 사업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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