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포항제철 SK텔레콤 등 싯가총액 상위권에 속하는 대형 우량주를 대거 추천했다.

덩치가 큰 종목들이 지수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반증이다.

금융주가운데는 LG투자증권이 유일하게 추천종목 대열에 합류했다.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지난주 추천종목들은 모두 상승세를 탔다.

대부분 10%이상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특히 SK증권이 추천한 다우기술은 한주동안 32.18%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데이콤=자사가 운영중인 천리안이 PC통신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전체 PC통신 가입자는 1천3백만명 수준으로 전년대비 약 50% 증가했다.

또 데이터시장 확대로 인터넷접속 및 전자상거래 등 인터넷관련 매출비중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수익성 개선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가가 지난 해말 고점대비 70%이상 하락한 점도 주가상승을 점치게 한다.

한화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LG화학) 수익률은 플러스 2.50%.

<한화증권>

<>SK=원유가격과 화학제품 단가상승으로 올 1.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63% 늘어난 3조6천9백90억원,경상이익은 32% 증가한 1천9백3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1천5백만명의 오케이캐시백 회원을 바탕으로 인터넷부문에 진출,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SK텔레콤 지분 27.5%를 보유하고 있어 자산가치도 높다.

교보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에스원) 수익률은 플러스 17.92%.

<교보증권>

<>LG투자증권=금융업종 전반에 대한 매기가 살아나면서 최근 주가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대형우량 증권사로 시장지배력이 크다.

코스닥 등록이 예정돼 있는 LG카드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등록시 대규모 평가이익이 기대된다.

점심시간 개장에 따른 거래량 증가와 사이버 비중증대로 인해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대덕전자) 수익률은 플러스 10.13%.

<대신증권>

<>한국전력=상장업체중 환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업체로 환율하락시 수혜가 예상된다.

올 1.4분기에는 보유주식 매각과 전력판매량 증가로 전년도 전체 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이익을 달성했다.

하반기에도 약 6%의 전력요금 인상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파워콤 지분도 올해중 일부 매각할 계획이다.

동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제일제당) 수익률은 플러스 9.87%.

<동원증권>

<>LG전자=최근 LG정보통신과의 합병설이 제기되고 있다.

공시를 통해서도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매출규모가 13조3천억원대(99년 기준)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재의 주가수준이 유지되면 매수청구가격이 주가보다 낮아져 매수청구권행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물산) 수익률은 플러스 7.26%.

<대우증권>

<>신세계=지속적인 할인점 확대로 올해 3조6천8백억원의 매출과 1천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할인점 신설로 자금부담이 예상되나 삼성생명과 삼성카드의 지분매각으로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4천1백40원,내년에는 7천8백20원으로 추산된다.

삼성생명의 주식가치가 현실화될 경우 주당순자산가치는 10만원을 웃돌 전망이다.

SK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다우기술) 수익률은 플러스 32.18%.



<>삼성SDI=세계 최대의 브라운관 생산업체다.

컬러필터,2차전지,STN-LCD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올 순이익이 3천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주당순이익은 7천8백원으로 현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첨단제품인 리튬이온전지와 PDP(벽걸이 TV) 등으로 성장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PDP는 2005년까지 세계시장점유율 24%를 목표로 잡고 있다.

동양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신도리코) 수익률은 플러스 10.83%.

<동양증권>

<>SK텔레콤=가입자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올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가량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부문에서도 주도적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신세기통신 인수로 시장점유율을 50%선으로 유지해야 하는 것이 부담이다.

하지만 단말기보조금 폐지로 수익성이 호전될 전망이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도 이어지고 있어 추가상승이 점쳐진다.

신영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중공업) 수익률은 플러스 18.98%.

<신영증권>

<>삼성전자=PC시장의 확대로 수요기반이 탄탄하다.

또 노트북을 포함한 컴퓨터의 수요 급증으로 TFT-LCD(초박막액정화면)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엔 호재다.

이 시장은 2002년까지 연평균 30%이상의 성장이 점쳐진다.

통신사업부분도 호조를 띠고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30%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LG투자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삼성전자) 수익률은 플러스 18.21%.



<>포항제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민영화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달중 산업은행 보유지분 해외매각을 완료할 방침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분매각과 더불어 외국인 보유한도가 폐지될 것으로 보여 외국인의 추가매수도 기대해 볼 만하다.

대규모 설비투자를 완료한 상태여서 내부현금흐름도 우량하다.

올해 11조5천억원의 매출과 2조7천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굿모닝증권의 지난주 추천종목(주택은행) 수익률은 플러스 16.93%.

<굿모닝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