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급등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일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3% 상승한 1만6천8백.06엔으로 마감됐다.

전날 나스닥 폭등 소식에 따라 주요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NTT도코모와 소니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파이어니어사도 상승대열에 합류하는 등 개별종목장세가 연출됐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장중 한때 2.30% 상승했다.

미국 증시안정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된데 따른 것이다.

소형 첨단주에 투기적 매수세가 일 정도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회복됐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도 3.98% 상승했다.

미국 금리인상 우려감이 희석돼 금융주 등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46% 상승한 8,883.45으로 마감됐다.

가권지수는 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미 증시영향으로 첨단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에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주가와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