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공모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주에는 코스닥등록(상장)예정기업중 7개사가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정문정보등 6개사가의 실권주 공모도 예정돼있다.

모두 13개사가 주식공모에 나서는 것이다.

공모주 청약 기업중 2일 현재 인투스테크놀러지 대정크린 유니씨앤티등은 공모가격을 확정했다.

인투스테크놀러지는 요즘들어 각광 받는 컴퓨터소프트웨어 회사다.

액면가를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공모가격은 11만원으로 높은 편에 속한다.

유니씨앤티의 공모가격도 5천원으로 환산할때 18만5천원을 기록,고가주로 분류할 수 있다.

이 회사 업종은 솔루션이다.

대정크린은 고부가가치의 부직포 필터 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제조업체다.

공모가격은 5만원으로 결정됐다.

최근들어 공모가격을 가능한 높이려는 기업 오너와 가격 거품을 겁내는 주간사 증권회사간에 마찰이 심해져 공모가 결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증권사 기업금융팀들은 이번에 공모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공모주 물량규모가 적으며 증권가에서 화제가 될 만한 "스타"는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나 증권전문가들은 업종이 다양하고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도 있어 전반적으로 청약경쟁률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실권주 공모에서 코스닥 기업들은 2일 현재의 싯가가 공모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어 청약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실권주식 물량이 아주 적기 때문에 실질적인 투자실익은 크지 않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