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종합주가지수는 850선까지 상승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한국투신은 "6월 증시전망"보고서에서 증시주변 여건을 고려할 경우 "월 초반 강세-후반 재조정"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수급측면에서 자금유입둔화및 펀드환매에 따른 기관 매수여력 제한,자사주매입 확대,외국인 주식매수등 수요측면과 5천4백56억원인 유.무상증자물량등 공급측면을 고려할 경우 수급이 제한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 금리등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증시에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상승세및 해외증시등은 나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오는 27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연준리 FOMC(공개시장위위원회)의 금리인상 여부도 큰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12~14일의 남북정상회담은 컨트리 리스크를 줄여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뿐 아니라 투자심리를 호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보고서는 금융기관 구조조정및 현대사태등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상당 수준 회복돼 6월중순까지 반등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및 금융 구조조정의 구체화등으로 월말에는 재조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