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동아제분 수산부문을 넘겨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대금은 순자산가액 기준으로 6백15억원에 달한다.

동아제분이 보유하고 있던 원양어선 24척을 인수해 자회사 사조냉장까지 포함한 참치분야 시장점유율이 40%로 높아졌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주거래선인 일본의 미쓰비씨와 이토추로부터 유리한 조건으로 민간상업차관을 들여와 양수대금조달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2년거치 6년분할 상환조건으로 연리 5%짜리 31억엔(3백50억원)을 들여와 자금흐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지난해 참치분야에서만 1백억원이상의 흑자를 냈다며 2001년부터 본격적인 인수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조산업은 이번 영업일부의 양수로 올해 전체매출액을 2천2백30억원 당기순이익을 85억원으로 높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