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1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8.87%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0.02%포인트 내린 연9.89%를 나타냈다.

현대의 경영혁신 발표과 주가폭등 등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든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종일관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는 분위기였으며 거래는 다소 활성화됐다.

전날 연8.89%에 거래됐던 통안채 2년물은 연8.81%까지 내리기도 했다.

국고채 3년물은 장내에서 연8.8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한화증권 채권팀 관계자는 "은행 보험 투신등 모든 기관들이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특히 일부 대형기관이 매물을 거둬가면서 다른 기관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대형 기관의 매수세에 다소 의도적인 느낌이 강하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됐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