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은 코스닥시장이 급락한 5월중 "나홀로"강세를 유지한 종목.

지난 29일까지 이틀만 빼곤 모두 상승세(이중 상한가 10회)였다.

시장이 오름세를 타자 이 회사 주가는 되레 하한가로 급반전됐다.

지난30일은 물론 대부분의 코스닥종목이 오름세였던 3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리스사와 뮤추얼펀드를 빼면 유일한 하한가 종목이다.

주가 흐름만으로 판단하자면 "코스닥 시장의 청개구리"쯤 되는 셈이다.

단기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매물이 쏟아졌지만 매수세력도 만만치 않아 매매공방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1백19만주로 거래량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와 거래량에 영향을 미칠만한 재료는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시황분석가들은 "특별한 재료없이 주가가 움직였다는 점이 부담스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