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절차를 밟고 있는 이회사가 삼화콘덴서에 인수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이 회사의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김영수 기업개선1팀장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대우측 지분 22%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현재 2-3개 국내 업체들이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대우측 지분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에 삼화콘덴서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사과정 등을 거쳐 빠르면 2-3개월내 새 주인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2%의 지분을 갖고 있는 (주)대우와 대우중공업이 대우전자부품의 대주주이며 나머지는 소액주주들에 분산돼 있다.

이에 따라 대우측 지분을 얻게 되는 투자자가 최대주주가 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