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서 외국인 투자비중, 시가총액의 28.5%

외국인의 국내증시에 투자한도가 철폐된 이후 외국인 투자액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증권거래소의 자료에 따르면 98년 5월25일 외국인 투자한도가 철폐된 이후 2년간 외국인 보유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은 19.9%(98년 5월25일)에서 28.5%(2000년 5월24일) 로 높아진 것으로 26일 나타났다.다

외국인 보유주식수는 98년 5월 당시 11억3천452만주에서 23억8천64만주로 12억4 천612만주나 늘어났으며 보유금액도 14조845억원에서 69조4천608억원으로 393.2%나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외자유치과정에서 증권과 은행업의 외국인 투자가 급증한 반면 보험이나 의약, 기타금융 등은 오히려 감소했다.

외국인 주식보유금액이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으로 5월24일 현재 31조501억원으 로 시가총액의 44.7%에 달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