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4%포인트 하락한 연9.02%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10.00%로 보합세를 나타났다.

새한그룹 워크아웃 파장이후 중견그룹 자금악화설등으로 급등세를 보이던 시중금리가 일단 안정을 찾는 모습이었다.

오후들어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의 회사채및 CP(기업어음) 보유한도제도를 폐지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됐다.

3년만기 국고채가 연9.08%에 거래되는등 오후들어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회사채의 경우 A급 채권에는 매수세가 일부 살아나기도 했다.

임찬익 한화증권 채권팀장은 "회사채보유한도 철폐등으로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견그룹 회사채에 대한 신용경색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만큼 불안양상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