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금리가 두자릿수로 올라서는 등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채권시장에선 금융권 구조조정과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감으로 장기금리가 한달여만에 10%대에 다시 진입했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10.05%을 기록했다.

3년만기 국고채도 하룻새 0.06%포인트 상승한 9.16%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환율은 환율 추가상승을 우려한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쏟아진데다 해외펀드들의 달러 매수세도 1억달러 가량 가세, 오후 한때 달러당 1천1백35원까지 치달았다.

원화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원80전 오른 달러당 1천1백34원40전에 마감됐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