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그룹 계열사로 코스닥시장 등록승인을 받은 에이스디지텍의 신규등록이 보류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업협회 코스닥관리부 관계자는 "새한그룹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따라 계열사인 에이스디지텍의 등록 재심사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간사인 삼성증권 관계자도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결정여부가 나오기전까지는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접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행 코스닥업무규정은 비록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더라도 경영상 중대한 사실이 발생하면 재심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회사측에 새한그룹의 워크아웃 상태 등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다"며 "이를 검토한뒤 재심사 여부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새한그룹으로 2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코스닥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