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2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해 연9.10%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연9.99%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은행권 지준마감일이어서 채권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2~3년짜리 장기물 거래는 한산했다.

국고채 3년물이 연9.12%에 거래됐으며 2년만기 통안채 2월물 2백억원어치가 연9.05%에 거래됐다.

만기가 짧은 단기물은 다소 거래가 이뤄졌다.

채권딜러들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팔자"세력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사자"세력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새한그룹 사태 여파로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에 대한 매기가 완전히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가실 때까지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