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연.기금 운용사인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s)사가 국내 뮤추얼펀드 시장에 진출한다.

22일 한국산업투자자문은 선진 자산운영 기법을 도입하기 위해 SSgA사와 합작사 형태로 회사를 경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SSgA사는 산업투자자문의 신주인수를 통해 지분참여(20%)를 하게 된다.

양사는 이날 오전 롯데호텔에서 지분참여와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을 계기로 SSgA사의 운용 노하우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한국 뮤추얼펀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산업투자자문 이승배사장은 "이번 합작투자를 계기로 산업투자자문은 투자자문회사에서 자산운용사로 변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조만간 회사명도 한셋글로벌어드바이저로 바꿀 것이며 연내 코스닥 시장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중 뮤추얼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SSgA사는 총자산 운용규모가 7천2백30억달러(8백조원)로 미국의 연기금 대상 최대 펀드운용사이며 미국내 자산 운용 규모 기준 3위의 기업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