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내부통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2일 증권거래소는 20일 현재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를 신고해온 56개 3월 결산법인중 16개사가 감사위원회 도입근거를 정관에 신설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 도입근거 신설을 신고한 법인은 금호종금과 대신증권,대우증권,동양종금,동양증권,동화약품,리젠트종금,산은캐티탈,삼성화재해상보험,아세아종금,울산종금,중앙종금,한빛여신전문,현대증권,현대해상화재보험,LG화재해상보험 등이다.

정관에 주요 사업목적 변경 및 추가사항을 신고한 법인은 27개사였다.

이중 정보통신과 인터넷,전자상거래를 사업목적에 추가한 법인이 16개사로 가장 많았다.

국제약품,대우증권,동화약품,부광약품,삼성증권,세신,세종증권,신일산업,신흥증권,오리엔트,유유산업,유화증권,일양약품,한국전자,한화증권,SK증권 등이 이런 상장법인들이다.

또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신한증권,울산종금,유화증권,일은증권,한화증권 등 7개사는 종합자산관리업무(랩어카운트)를 정관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삼성증권,세종증권 등은 벤처기업 투자업무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신,메리츠,서울,신흥,한빛증권 등 5개증권사는 중간배당제 도입근거 신설을 정관변경 사항으로 신고했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3월 결산 법인 77사중 56개사가 주총개최를 신고해왔으며 23개 증권사 등 39개사(69.6%)가 오는 27일 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