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하락개장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는 전주말 금리인상에 따른 미 주가의 하락과 이에 동반한 전세계 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국내금융시장 역시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채 지수는 다소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17.42포인트 내린 713.26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승반전에 나섰으나 전주말 장을 주도했던 대형주와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동반약세를 보이면서 지수는 710선 초반에서 맴돌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경계매물이 느는 가운데 저가권 매수 비중이 높은 소극적인 양상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어 09시20분 현재 종합주가는 전일대비 18.33 포인트 내린 지수 712.35 을 보이고 있으며 하락종목이 449개로 상승 217종목보다 두배이상 많다.

09시16분 체결기준으로 기관과 개인이 소폭의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1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 전반적인 약세속에 순환매에 따른 증권주의 2% 상승이 돋보인다.

코스닥시장도 약세로 출발해 장중 13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외국인.개인이 모두 소폭의 순매도를 하며 눈치보기장을 연출해 지수는 13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9시22분 현재 전일대비 4.79포인트 내린 130.21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낙폭이 실적에 비해 과대한 것은 사실이나 증시안팎의 전반적인 상황이 투자자들을 시장에 적극적을 끌여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