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지난주 선물6월물은 미국의 금리추가 인상발표를 전후해 급등락했다.

여기에다 국내 경제불안등으로 장중 한때 90선 아래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서 강하게 지지돼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번주에는 지난주말 미국의 다우존스와 나스닥 주가가 크게 하락해 충격이 예상된다.

최근 동조화 정도가 약해졌으나 무시할 수 없는 변수다.

특히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나스닥 주가하락에 따라 순매도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주 선물가격과 KOSPI 200지수와의 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돌아선 점은 긍정적이다.

추세반전의 신호로 보기는 힘들지만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는 조짐으로 해석된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선물6월물의 90선 지지와 93선 돌파여부가 관심이다.

지난주 반등세는 20일 이동평균선에서 강한 저항을 받았다.

<>옵션=지난주 외국인들은 향후 장세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주초반에는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한 불 포지션(Bull Position)이 많았으나 주후반으로 갈수록 비관적인 전망을 나타내는 베어 포지션(Bear Position)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종합주가지수와 선물가격의 뚜렷한 방향성이 잡히지 않아 변동성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엔 매도 스트래들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행사가격이 동일한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도하는 전략이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