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지난주 장기금리는 상승추세를 보였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다시 엄습하고 있어 투자주체들이 몸을 사린 탓이다.

이 결과 회사채유통수익률(3년)은 지난주초 9.89%에서 주말엔 9.99%로 올라 간신히 한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번주에도 상승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주가하락에 따른 금융시장 위기감이 쉽게 가라앉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금융시장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데다 시중자금도 여전히 넉넉한 편이어서 급등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22일 정부가 내놓을 시장안정책이 효력을 발휘할 경우 한자릿수 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수익률은 연9.95~10.05%수준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자금=주가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 19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9조7백22억원으로 간신히 9조원대를 지키고 있다.

지난 한주동안 주식형수익증권도 1천3백94억원 줄었다.

공사채형수익증권은 2조6천69억원 감소했다.

이번주에도 특별한 계기가 없는한 증시자금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