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구축업체인 코리아링크가 유상증자와 병행해 1백% 무상증자를 실시한다.

코리아링크는 코스닥등록(상장)후 처음으로 대규모 증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주목을 끈다.

코리아링크는 6월16일을 신주배정기준일로 유상증자를,7월29일을 배정기준일로 무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상신주의 발행가격은 싯가보다 40% 할인되며 배정비율은 주당 0.285주다.

구주주 청약일은 오는 7월13,14일이며 일반공모 청약일은 7월20,21일이다.

주간사 증권사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또 무상신주의 배정비율은 주당 1주다.

유상증자에 참가하면 자동적으로 1백%의 무상신주를 받을 수 있다.

최근 대규모 유.무상증자 물량에 따른 수급불균형으로 코스닥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번 대규모 유.무상증자는 증권업계에서 다소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사의 총 발행주식수는 현재 5백20만주이지만 유.무상증자가 끝나면 1천3백52만주로 현재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