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들은 금주의 종목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많이 추천했다.

또 증권사들은 주가의 과대 하락을 의식해 싯가총액이 큰 코스닥 대표종목군에도 관심을 보였다.

반등국면을 선도할 수 있는 종목이라는 기대감을 표시한 것이다.

대우 LG 대신등 3개 대형증권사가 약속이나 한듯 현대멀티캡을 금주 추천종목 리스트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LG증권에따르면 현대멀티캡은 정부가 추진중인 인터넷PC의 40% 정도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터넷 노트북 PC의 공급으로 실적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다각화도 추진하고 있어 성장성도 우수하다는 것이 LG증권의 평가다.

또 이동통신기기 부품회사인 에이스테크놀로지를 대우증권과 한빛증권이 복수 추천했다.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수년간 에릭슨사의 IMT-2000 시스템에 필요한 RF(이동통신기지국부품)등을 공급하게 돼있어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다음커뮤니케이션도 복수 추천(LG및 동양)종목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인터넷 광고부문의 급속한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외형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수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가 돋보일 경우엔 성장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증권사들은 이밖에 LG홈쇼핑 핸디소프트 CNS테크놀러지등 싯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큰 종목들을 금주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코스닥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반등국면을 기대해 볼 수 있고,이 경우 싯가총액이 큰 코스닥의 대표선수들중에서 급반등할 종목이 나올 수 있다는게 증권사 코스닥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LG홈쇼핑 핸디소프트 CNS테크놀러지등은 모두 실적호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종목들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들 종목들은 창사이래 최고의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는게 추천 증권사들의 분석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