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증권등 일부 투신사및 자산운용사들이 주식형펀드 판매에 팔을 걷어부쳤다.

주가가 바닥권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자금유입이 얼마나 이뤄질지 관심이다.

19일 삼성투자신탁증권은 오는 22일부터 주식형수익증권 "믿고 탁"펀드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TV.신문등에 대대적인 광고를 동원할 계획이다.

김범성 삼성투신증권 마케팅팀장은 "증시의 장기간 침체로 고객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경제여건을 고려하면 더이상의 주가 급락세는 없을 것이란 자체적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성장형,혼합형,인덱스펀드등 세가지.주식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성장형펀드는 한일투신운용이,주식투자비중이 절반수준인 혼합형과 시장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인덱스펀드는 삼성투신운용이 각각 맡는다.

KTB자산운용도 22일부터 30%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전한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뮤추얼펀드 30시리즈 2호"를 발매한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사장은 "지금 당장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보다는 하반기 장세를 대비해 내놓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모집금액은 2천억원이다.

이에앞서 SK투신운용은 이달초부터 주가가 바닥권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라 주식형펀드를 주력상품으로 내걸고 투자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미 2백억원을 설정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