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포장의 적정주가는 1만7천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종증권은 19일 한국수출포장에 대한 기업탐방결과,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가 2천8백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수출포장은 골판지원지에서 골판지 상장까지 일괄생산하는 업체로 올 1.4분기 영업이익이 39억3천만원을 기록,전년동기보다 2백1.7% 늘었다.

세종증권은 이 회사가 수요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재고부담이 줄어들고 있으며 재료비절감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어 올해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올해 자산재평가를 실시,부채비율이 지난해 연말 1백32.6%에서 올 연말에는 8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융비용부담율도 연말엔 4%대(99년말 6.1%)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증권 리서치센터 김소영 연구원은 "한국수출포장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1백94.9% 증가한 2백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동종업계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을 감안할 때 적정주가는 1만7천원"이라고 분석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