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과 펀드매니저들이 한팀을 이뤄 주식투자 수익률 게임을 벌인다.

여기서 나오금 차익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비로 지원된다.

18일 증권정보사이트 운영업체인 아크론은 오는 22일부터 6월30일까지 6주동안 유명 연예인과 펀드매니저가 참가하는 투자수익률 게임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예인 1명과 펀드매니저 1명이 짝을 이뤄 참가하는 이 게임에는 이승연 김원희 정선경 김민종 이영범 등 인기연예인 10명과 박인수 교보증권 부지점장,김영권 삼성증권 주식운용팀장,곽동걸 STIC투자자문 대표이사 등 증시전문가 10명이 참가한다.

10팀은 투자원금 2천만원으로 수익률 게임을 벌인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부를 강원도 산불피해복구자금으로 내놓게 된다.

또 행사기간동안 ARS(700-1000) 성금 모금과 직접모금도 병행하게 된다.

하태민 아크론 사장은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투자자들이 피해 복구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있다"며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연예인,펀드매니저 구도를 생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