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자신탁증권이 주식형 신상품 세가지를 동시에 선보이고 주식형 수익증권 판매에 주력한다.

주식시장의 조정기간이 길어져 현재 간접투자시장엔 주식형 신상품이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일이다.

18일 삼성투신증권은 삼성투신운용과 한일투신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믿고탁 주식","삼성 믿고탁 시스템헷지 주식","한일 성장플러스 주식"등 세가지 상품을 통해 주식형 투자자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삼성투신증권과 삼성증권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투신 관계자는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한 지금이 주식형 수익증권에 가입하기에는 적기"라며 "회사내부에서도 향후 주가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TV광고와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판매되는 상품 세가지는 모두 주식편입비율이 최고 90%까지인 성장형 상품으로 "한일 성장플러스 주식"은 한일투신운용이,나머지 두 상품은 삼성투신운용이 운용을 담당한다.

"삼성 믿고탁 주식"은 정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가치성장주 위주의 투자전략을 구사하며 "삼성 시스템헷지 주식"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및 금리선물을 통해 수익률방어에 무게를 두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일 성장플러스 주식"은 향후 증시 주도테마로 예상되는 반도체 정보통신 바이오관련 성장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안재석 기자 yagoo@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