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1만2천3백원이었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 17일엔 7천원대로 주저앉았다.

시장에서는 재일교포간 파벌싸움으로 이들이 보유중이던 물량중 일부가 시장에 쏟아져 나온 것이 주가하락요인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1천5백명에 달하는 재일교포들이 갖고 있는 지분은 30%가량으로 최근 이들 지분의 변동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재일교포들이 매각차익을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특히 주가가 1만5천원대에도 팔지 않았는데 7천-8천원대에 팔겠느냐고 이 관계자는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올들어 외국인이 신한은행 주식을 꾸준히 사들였으나 주가가 하락하자 일부 외국인이 메릴린치증권 등 창구를 통해 손절매한 것이 주가하락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